미니 오븐으로 마카롱 만들기

 미니 오븐으로 마카롱 만들기

안녕하세요, 맛입니다.이 포스팅은 저에게 정말 의미 있는 포스팅입니다.

마카롱 때문이에요

아무리 우울해도 마카롱 하나로 금방 행복해지셔서 기분전환이 필요하실때나 아이들이 찾을때 가끔 찾아오시는게 마카롱이랍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마카롱 가격이 형편없어요.그리고 나는 다른 사람처럼 반개, 하나만 먹고 끝낼 사람도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 오래 먹으려고 잔뜩 사오는 거?하루 이틀이면 끝나요.

정말 눈물의 마카롱이 틀림없다는..

집에 미니 오븐이 있어도 못 드린 이유가 그냥 무서워서 그런가?

내가 만들어 볼까 하고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온도가 너무 중요해 잘 안 된다는 얘기가 많아 선뜻 도전해 보기가 두려웠어요.

하지만 그런 나도 한꺼번에 성공한 마카롱!!!!!!!!!!!!!

온도변화가 심한 미니오븐으로 마카롱만들기!!!!!

주방장을 성공시키는 순간 내가 금손이라고 착각까지 했다는^^

후후 좋은건 나눠야하지 않겠어요? :)

레시피 공유 시작하겠습니다♥

<주재료>-쿡만들기-계란 흰자(3개) 70g, 분당 or 설탕 60g, 슈가파우더 80g, 아몬드가루 100g

- 필링 만들기 - 버터 100g, 노른자 2개, 우유 50g, 분당 or 설탕 50g

온도:150도 시간:12분

일단 요리사를 만들겠습니다.

아몬드가루와 분당, 슈가파우더, 흰자 계량에 맞게 준비해주시는데요!!

시작하기 전에 아몬드 가루가 차갑지 않도록 실온에 미리 건져 놓고 시작하세요. ^^

머랭 칠 준비를 안 한다 안 되겠죠?분당을 세번에 나눠서 넣으면서 머랭을 만드세요.

휘핑기로 슉 하고 다들 머랭 잘 치죠?

제대로 된 뿔이 나오면 끝나 리!

나는 딱딱한 모서리가 아니라, 아주 조금 모자랄 정도로 그랬는데 이 정도면 되겠구나 싶어서 여기서 멈췄어요.^^

몇 초가 지나도 머랭 모서리가 없어지지 않고 고정돼 있더라고요.

그리고 머랭에 가루류를 머랭을 넣을 때처럼 3번에 걸쳐서 넣으면서 섞어요

1번 붓고 섞고 2번 붓고 섞고 3번 붓고 섞어~

중간에 막 쪼개면서 섞지 말고

살살 감싸듯이 저어줍니다.그러다 보면 어느새 가루가 보이지 않고 잘 섞이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문제.사진에서는 설명하기 어려운 조치였습니다.

신중하게 섞은 메렝게 옷감을 펼친 뒤 다시 모은다는 느낌으로 섞습니다.

이 작업을 마카 로나ー쥬라고 부르거든요.

반죽을 펼치고에서 그러모으다 같은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반죽을 들어올렸을 때 반죽이 떨어지지 않고 약 3초 동안 그대로 놔두면 안 돼요
이제 짤주머니에 깍지를 넣고 반죽을 부어주세요^^
저는 역시 처음이라? 좀 두꺼운 거 아니야?할 만큼 짰어요

막 퍼지더라고요.

좀 더 적게 할걸 그랬어요.너무 넓어진 것도 있었다ㅠㅠ

그리고 30분에서 1시간 동안 서늘한 곳에서 건조 작업을 하시면 됩니다절대로!!
40-50분쯤 되었을 때 체크를 해 보았습니다.

코크 반죽 체크를 시작할 때 미니 오븐 예열도 금방 시작했어요

살짝 눌렀을 때 반죽이 묻어나지 않고 막이 형성된 것처럼 잘 건조되어 있었습니다.

묻지 않으면 잘 건조되어 있다고 하므로 만약 묻으면 더 건조시켜 주십시오.^^

괜찮다면 오븐직행~~

불타오르는 모습입니다.미니오븐이라 온도 변화를 고려해 중간에 문을 열지도 못하고 그대로 굽기 때문에 노릇노릇하게 굽는 건 남의 얘기죠.

저는 오븐 온도계가 없어서 ㅠㅠ

그래도 피에도 문제없이 잘 올라왔고 이 정도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15분은 과잉이고 12분이 딱 좋아요.

이 정도면 정말 잘 찍어라 맞죠? 집에서 이런 모양을 만나다니 ㅠㅠ 필링을 만들기 전부터 감격했습니다. 후후후후

이때 새벽 2시였는데 잘된 걸 보고 흥분해서 잠에서 깼대요.


겉모습만 그럴지도 모르니까 맛보겠다고 한 입 먹어봤는데 세상에...
우리 동네 마카롱 집들 모두 안녕히 계세요
쫀득쫀득하지도 않은 쫀득쫀득그렇죠 주방장은 이래야 돼요
오 마이 갓... 너무 맛있었어요
흥분한 나머지 내일 하려던 필링까지 시작했습니다.
귀찮아서 노른자 짤을 그렇게 찍었는데저기서 노른자 두 알만 주웠어요^^
나머지 하나는 오늘 아침의 프라이~
가루설탕과 노른자를 잘 섞어주세요.
그리고 섞는 동안 우유를 냄비에 약하게 불로 데울게요.
다 섞을 때쯤 우유 가장자리 아니면 부글부글 끓기 시작합니다.
이때 불을 꺼주시면 됩니다.
우유 끓었을 때 분당이랑 노른자는 많이 다 섞여 있거든요
여기에 우유를 나눠서 넣어주는 주세요. 뜨거우니 한꺼번에 넣으면 노른자가 익을 수 있으니 조금씩 나눠서 넣어 비벼주세요.
다 섞으면 이렇게 바나나 우유 같은 모습이 ^^
이거를 다시 냄비에 올려놓고 약불로 데우기 시작할 거예요
얇게 해 주세요.
숟가락으로 그었을 때 사진처럼 선명한 자국이 나오면 성공입니다
다 되면 냉장고에서 식히세요.
식으면 버터랑 섞어줘 있어야 됩니다.
저는 주방장이 성공해서 기쁜 나머지 냉장고에 넣지 않고 차가운 베란다에 내놨다가 미지근하게 식을 무렵에 해버렸습니다.
휘핑기로 열심히 섞어 섞어~ 잘 섞어주세요:)
간을 보면 사먹었던 그 맛~
진하게 짤거면 이것도 짤주머니에 짜서 부어주세요!!

다식은 주방장에 필링을 올립니다
아무래도 서투른 솜씨로 하는 보고 있으면, 흘러 버릴 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난데없이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짤주머니와 깍지가 있는데 항상 힘 조절이 안 돼요
중간에 딸기잼도 넣어주셨어요
지금에 와서 생각한 것입니다만, 딸기 잼 위를 다시 필링으로 씌웠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래도 머리에 얹어주니까 보기 너무 예쁘네요 그쵸? ^^
냉동실에 넣어둔 마카롱 하나.색깔이 너무 예뻐요.♥
칼로 자르고 예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마카롱에는 항상 이성을 잃고 바로 먹기 위해서 사진도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전히 쫀득쫀득한 맛이네요.
미니오븐 마카롱 만들기는 그동안 두려워했던 것처럼 그렇게 어렵지 않음을 깨달은 날이었습니다.
앞으로 많이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아침에 아들이 세 개나 먹어주는 걸 보면서…남편도 사먹는 거랑 맛이 똑같다며 그만 먹어도 된다고 하더군요.
30세 초보 베이커가 가장 비싼 디저트 정복 성공.어깨가 으쓱하다^^
미니 오븐에서 마카롱을 만든 포스팅은 이렇게 끝이 났으며,
혹시 저처럼 마카롱 만드는 걸 무서워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번 도전해 보세요
즐거운 베이킹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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