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면 여자가 빨리 잊는 이유
여자는 이 남자가 완전히 내 사람이 되면 온 힘을 다해요.어설프게 튕겨서 흥정을 하다가 이렇게 애매모호한 행동을 하는 것은 썸 때 충분히 하잖아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연인 사이가 되면 최선을 다해서 주는 사랑을 하는 여자들이 많아요.물론 개인적인 성격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분들 중에 바람기가 있는 사람은 여기서 배제하기로 합시다.어쨌든대부분의여자들은이관계가안정적이라고느껴지면나름대로울타리를만들어서이사람은완전히내사람이되는거예요.그리고 한눈 팔지 않고 그들을 바라보며 살고 있죠.
근데 남자들은 약간 반대죠? 샘을 할 때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그 이상의 능력을 끌어올려 공을 들이고, 본격적으로 연인 사이가 되면 좀 소홀해지곤 해요.샘을 할 때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서 손에 들어가기 때문에 휴식을 좀 취하고 싶은 심리일 수도 있지만, 이런 행동 패턴을 보이는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이렇게 남자와 여자는 성향도 다르고 애인을 대하는 패턴이 다르군요.그래서 이런 행동 패턴을 보였을 때 관계가 끝나면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되는 거죠.여자는 옛 남자친구를 빨리 잊게 되고 남자는 옛 남자친구를 오래 기억 속에 남기는 결과라는 거죠.
그 이유는 인간의 심리 현상 중에 '자이가르닉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이것은 "미완성 과제가 완성된 것보다 더 기억에 오래 남는 심리 현상"입니다.우리가시험문제를풀었을때틀린것보다틀린것이기억에더많이남죠? 아쉬워하면서만족스러웠던 기억이 간혹 나지만 이렇게 아쉽고 미련이 남는 일은 번번이 기억납니다.
자, 보세요.여자는 이미 모든 걸 남자친구에게 쏟아 부었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행동을 다했죠.그래서 이별 후에 그리 미련이 남지 않는 거죠.반면 남자는 예전 여자친구를 소홀히 했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았어요.쌈 때는 더 잘했잖아요. 사실은그렇게잘했을수도있고,만약그정도로일관되게잘할수있었다면미련이계속머릿속에남지않았을겁니다.그래서그때내가그렇게하고있었으면하는생각을남성들이많이하는거죠.
그리고 연인관계는 거의 남성이 리드합니다.고백도 대부분 남자가 하고, 데이트를 이끌고 연애를 주도하는 것도 남자가 하는 거죠.그래서 헤어지고 나서도 남자가 이끌어 주지 않으면 여자가 딱히 할 일이 없어요.이미 여자는 수동적으로 되어 있는 상태잖아요.그리고 이별 직후에는 여자들이 굉장히 힘들어 합니다. 왜냐하면 그 남자의 마음이 다 있었기 때문에 그 마음이 통체로 사라져버렸거든요.상상도 못할 정도로 허무해 서 있기조차 힘들어요.이렇게 힘드니 더 수동적이 되어버려요.
그러다가 그 아픔을 견디기가 너무 어려워서 냉정을 되찾기로 하겠습니다.그래서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근거를 찾습니다. 옛 남자친구의 단점을 떠올리며 원망하고 화를 내면서 말이죠.그나마 남아있던 약간의 애정마저 식어가는 것은 당연하죠.결과적으로 남는건 남자친구의 단점이겠죠. 그래서 별로 그립지도 않아요.그래서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면, 과거의 사람들은 모두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의 남자친구에게 올인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남자는 헤어지고 난 직후에 좀 편하게 합니다.전 여친의 잔소리, 전 여친의 집착 등이 사라졌으니 잠시 숨을 쉴 수 있게 됐죠."그리고 전 여친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그러나 그 무렵 전 여친은 나를 모두 잊어버리고 아주 냉정해졌다.그래서 자꾸 '그때 내가 그러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으로 계속 과거를 되돌리고 싶고 미련이 한없이 남게 되죠.결과적으로 그 연애는 남자친구에게는 미완성이 되어버렸고, 그렇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되요.
www.youtube.com
